여지껏 수없이 많은 중국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내가 딱 괜찮다 싶은데는 손에 꼽힐 정도이다.
그 정도로 중국집은 많지만 거의 비슷 비슷하고 특색도 없고, 아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앱을 키고 있는 나.
어제 거하게 술을 마셔서 해장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곤 짬뽕을 시켜먹어야지하고 중국집을 찾다가 새로운 가게 발견!
비주얼은 여느 중국집과 다를 게 없었다.
짬뽕 맛도 우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우선 내가 좋아하는 맑은 국물에 시원함까지 더했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더 좋았다.
또 한가지는 재료들의 너무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다. 보통은 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들 보면 적어도 한개쯤은 상태가 안 좋거나 하기 마련인데.. 여긴 모든 재료가 다 신선 그 잡채 ㅎ
면발 또한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굵기와 쫄깃함!
그리고 탕수육 또한 그냥 봤을 때는 찹쌀 탕수육이 아니라 실망했는데 먹어보면 마음이 싹 바뀐다~ 옛날 고기 튀김 같은 맛에 튀김옷도 두껍지 않고 딱 내 스타일!
더 놀랐던 건 탕수육 소스! 약간 시나몬 맛 이랄까?
다른집에서는 맛 볼수 없는 이 집만의 비법 소스안에 건더기도 여러가지가 들어있다. 피클은 왜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
아무튼 파인애플, 양배추, 견과류 등 갖가지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고 탕수육이랑 찍어먹으면 고기맛을 한층 더 끌어준달까?
여튼 여지껏 먹은 분당 중국집들 중 맛집으로 손꼽힐 정도이다!
한번 드셔보시라~~





